
이 페이지에서는 제가 스타트업 창업자 분들께 김치힐의 콘텐츠 외에도 자문을 제공하는 경우, 투자자로 참여하는 경우에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참여하는지 말씀 드립니다. 또한, 저에 대한 창업자 분들의 평가와 함께 제가 투자자로써 사업에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자문의 참여
제 본업 외 가족과의 유의미한 시간 보냄을 우선 시 하기 때문에 김치힐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 외 별도 자문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정중히 고사하고 있습니다 . 다만 서로 좋은 인연이 닿아 자문 역할로 참여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의 조건이 성립됩니다.
- Cloud 기반에 Software 스타트업
- 페이스북메신저, 링크드인 메시지가 아닌 김치힐 웹사이트를 통해 문의한 경우
- 제 ‘친한’ 지인 혹은 과거 제가 은혜를 입은 적 있는 분이 부탁하는 Warm intro
- 지인 통하지 않더라도, 김치힐 웹사이트에서 문의했을 때 제 자문이 필요한 영역이 명확하고, 그 것이 명료한 메시지로 쓰여진 경우 (이에 반대되는 경우는: 커피챗 한번 하고 싶어서 한번 뵈어요..혹은 장황한 이메일;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코로나가 극심해 졌는데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메일 드린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 김치힐의 블로그 글이 아닌 별도 대화와 상담을 통해 도움 드릴 부분이 명확한 경우
- 자문을 요청하는 시기, 제 본업과 가정에 제가 더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하는 events (예. 출장, 고객사 요청, 가족 휴가 혹은 생일 등) 가 생기지 않은 경우
투자자로의 참여
투자자로 참여를 초대 (inbound) 받는 경우가 있는데, 재무적 투자의 개념 보다 제 경험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확실한 기업 가치 제고 (value-up)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스타트업에 한정하여 다음의 기준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며, 그 결과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 투자 단계 (stage): Series A 이전 단계(예. Ange, Seed, Pre-series A)의 스타트업에 투자합니다. 기업가치는 $25M (약 300억 원)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하지만 연쇄 창업가 혹은 초기 임에도 강한 초기 성과 (tractions)이 있는 경우 좀 더 높은 기업가치의 스타트업에도 참여합니다.
- 투자 섹터 (sector): Software 스타트업에 투자합니다. 주로 B2B로 월간 구독모델로 수익이 발생하는 B2B SaaS에 투자하고 있으나, 강한 제품주도의 성장이 가능하다면 예외적으로 B2C SaaS에도 투자를 진행합니다.
- 사업 지역 (Born2global): 제 투자 criteria 중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태생부터 글로벌 사업을 목표로 하거나, 저와 이야기 할 시점에 이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작업이 상당 부분 진행 중인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 시장 (Market): 1조 이상의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몸담은 시장의 글로벌 시장 사이즈가 최소 4 조 이상의 궁극적 TAM (Total Addressable Market)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 리포트나 글로벌 조사 기관의 발표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가설적 문제 해결로 혜택을 받을 잠재 소비자들이 명확하고, 이를 바탕으로 충분히 큰 시장이라는 부분이 대화에서 설득되면 됩니다.
- 유의미한 문제와 이종융합적 사고방식 (Meaningful problems to solve and converged approach to solve the problem) : 기술/기능에 대한 접근법 보다 ‘어떤 이용자/ 고객의 어떤 문제를 풀지’에 보다 집중합니다. 기술은 존재하는데 풀어야 할 문제가 불명확한 스타트업을 경계합니다. 또한, 기존에 증명된 시장, 사업자에서 파생되는 문제들, 기회가 없어 보이는 이미 포화 된 것으로 보이는 시장의 기회를 약간 틀어서 바라보는 기회 발견의 어프로치 또한 환영합니다.
- 창업자와 팀 (Founder & Team): 다음의 요소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 진짜 열심히 일할 것 (Super hard-working team):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10년 바라보고 치열하게 일해야 성공하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 자기가 아는 것보다 자기가 모르는 것에 열려 있을 것 (Agility to unknown): 10년 가깝게 (혹은 그 이상) 운영해야 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서 내가 아는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잠깐이며, 이후에는 내가 모르는 것들, 내 불안/편안함이 유도하는 편향성이 지배하는 시간과 싸워야 합니다. 그런 편향성을 내려놓고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 열린 사고의 대화 (conversations, not pitching/preaching)를 하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 실행 잘 하시는 분 (Executions): 투자 결정을 빨리 하는 편인데, 그 짧은 시기에서도 뭔가 더 보여주시려고 실행 한 것들을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실행에 대한 집착이 제 자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돕고 싶은 마음의 큰 감동을 줍니다.
- 높은 정직성과 도덕적 기준이 있으신 분 (Highest integrity): 완벽한 사람을 찾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본인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과 조직에 어떤 파장을 줄 지에 대해 생각해보며, 높은 정직성과 도덕성의 기준을 가지고 그 기준을 높여가려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면 ‘꼭 불법을 저지르지 않더라도, 문제시 하고자 하면 문제 시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투자자로 도움을 드리는 영역
저는 한국 기반의 / 혹은 한국인으로 구성된 SaaS 이 글로벌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영업, 마케팅, 운영 전략에 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움을 드립니다.
- GTM (Go-to-market) 및 Operations 영역의 글로벌 인재 채용
- 연간 Sales & Marketing 계획의 점검 및 피드백 포인트 도출
- 현재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대한 진단 및 실행전략 수립
- 현 이사회와 소통 전략 및 다음 투자 라운드를 위한 도움
저와 함께 여정을 함께 하신 창업가 분들의 소중한 평가를 아래와 같이 소개 드립니다.

저희에게 투자자로써의 이상희 대표님은 사실 아무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은 시험 ‘족보’와 같은 존재입니다.
엔젤투자자와 갈등을 겪은 지인들의 만류로, 저희는 정말 ‘특별’ 케이스가 아닌 이상 엔젤투자는 지양하고자 했습니다, 이상희 대표님은 초기 스타트업이 바라는 이상적인 투자자 그 이상의 정말 ‘특별함’을 가진 분입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날카로운 통찰력,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워낸 성공경험, 무엇보다 창업가를 돕고자 하는 열정, 본인의 경험담을 공유해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이상의 가치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각각 유니크한 스타트업의 전문분야와 해결하고자 하는 페인 포인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끊임없이 배우시며, 여정에 함께 해 주십니다.
대표님과 더 얘기를 나눌수록 더욱 겸손해지며, 클리카의 투자자로 모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김나율, CEO & Co-founder, Clika

이상희 대표님은 지난 10년간 실리콘밸리와 서울에서 글로벌 SaaS 유니콘 기업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마크비전에 가장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주시는 어드바이저 분 중 하나입니다.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펀드레이징 전략부터, SaaS 기업의 주요 metric에 대한 인사이트, 더 나아가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글로벌 조직의 운영방법론까지 다른 곳에서 절대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이상희 대표님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움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마크비전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인섭 (Mark Lee), CEO & Co-founder, MarqVision

창업자들은 스타트업의 성장 phase의 맞춰 계속해서 본인이 견지하던 성공/성장 방정식의 틀을 깨고 완전히 새롭게 진화해야한다. 특히 여러 국가의 Multiple Office를 경영해나가며 계속해서 높은 성장 목표를 빠르게 달성하고자 하는 마크비전 창업자들의 경우엔 이런 진화의 필요성이 매 순간마다 더욱 현실적이고 실질적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상희님은 창업자의 성공적인 진화를 도와주는 그런 advisor 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에드먼드 힐러리라는 등산가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에 올라 후배 등산가들을 위해 길을 닦아 놓았듯, 이미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글로벌 SaaS 스타트업 선배로부터 공유받는 시의적절한 인사이트와 조언은 초기 창업자들이 불필요한 실수를 최소화 해가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실질적인 힘이 된다.
글로벌 컴퍼니 빌딩을 꿈꾸는 창업자들에게 필수적으로 상희님의 조언을 구할 것을 추천한다.
이도경 (DK Lee), CBO (공동대표) & Co-founder, MarqVision

문서를 중심으로 지식관리와 협업이 가능한 Typed 를 만들어가면서, 이상희 대표님의 조언을 구할 수 있게 된 것은 가장 저희 사업에 있어서는 Game Changer 였습니다.
끊임 없이 SaaS 산업 전반에 대해 공부하시면서 인사이트를 아낌 없이 나눠주시며, 언제든 프로덕트와 비즈니스 모든 측면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고민을 하고 있는 상대방을 이해하시고 “제가 놓치고 있는, 모르고 있는” 무언가를 이야기해주십니다.
논리적인 자문을 넘어 한국 창업팀의 초기 멤버로서 최초로 북미에서 B2B 유니콘을 만들어가신 대표님의 유니크한 경험,
그리고 늘 통화 마지막에 잊지 않고 해주시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는 외로움이 숙명이 창업자에게는 어떤 보약보다도 큰 힘이 됩니다
김우진, CEO & Co-founder, BusinessCavas